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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임기 동안 '지빙의회법' 제정에 힘쓸 것"
아시아투데이이를 통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 펼치고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게 홍 시장의 포부다.
홍 의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이뤄진 신년 인터뷰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지 7개월이 넘어간다. 도민의 대의기관을 이끌어 온 지난해는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난 반년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 다해 왔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도의회의 주요성과 및 아쉬운 점은
"지난해 5분 발언 104건, 도정·교육행정 질문 102건, 조례 228건 등 왕성한 의정 및 입법 활동을 펼쳤다. 또 도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민생예산을 꼼꼼히 살피고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77건, 처리요구 200건, 제안 600건 등 총 877건의 감사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특권의식을 버리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가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조례 제정에 역량 집중하겠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에 있어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한 점과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가 가시적 진척을 보이지 못한 점 등이 안타깝다"
-의장으로서 원칙과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의회를 이끌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낡은 관행과 형식, 권위주의를 탈피해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해 갈 것이다. 따라서 남은 임기 동안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쓰고자 한다.
현 지방자치법 체계로는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독자적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의회 인사권과 예산권의 실질적 독립을 이뤄가겠다. 무엇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올해 충남도의회 운영 방향과 목표를 이야기한다면
"'의회답게, 의원답게 일 잘하는 충남도의회' 조직 구현을 위해 힘써갈 것이다. 이해충돌 및 의정활동 추진 시 불필요한 언행 예방, 관행적인 의전 지원 등을 타파해 갈 것이다. 공무국외심의위원회 심의 강화 등 공무국외출장 제도 개선으로 도의회 청렴 수준을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5분 발언 등 도의회 정책 제안·건의 사항 피드백 강화해 의정활동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산·결산 검토, 행정사무감사, 자치입법 등 직무 핵심역량 교육 등을 통해 도민 참여를 확대 운영할 것이다"
-최근 중앙정치 대립 양상이 심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립 구도가 의회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중앙정치의 대립 양상이 지방의회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다루는 만큼, 정당 간 소모적 대립보다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회는 여야 의원들 모두가 '도민을 위한 정책'이라는 전제 아래 합리적인 토론과 소통을 통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의장으로서 정당 간 갈등이 발생할 경우, 깊은 대화를 통해 소통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정당을 초월한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이라는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여야 의원들의 의견을 균형있게 수렴해 상생의 정치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충청광역연합의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이 있다면
"충청광역연합의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4개 시도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청권의 상생발전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야 할 때다. 따라서 우리 충남도의회를 비롯 4개 시도의회 의장은 지역 이해관계를 넘어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 특히 메가시티 추진, 행정수도 완성, SOC 확충 등 충청권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장단의 단합된 리더십이 필수다"
-공직자들에게 당부할 게 있다면
"올 해에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도정 목표를 실현하며 도민 행복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 특히, 위축된 내수 경제 회복을 위해 모임, 휴가 등을 권장하는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는 국정 혼란이 지역 경제와 민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내수 진작을 위한 노력은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