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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쫓는 사냥꾼 [조남대의 은퇴일기(64)]
데일리안사진동호회원 서른 여 명이 강원도 속초, 고성 지역으로 피정 겸 사진 촬영에 나섰다. 아침 8시도 되지 않은 시각임에도 올림픽도로에서부터 거북이 걸음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이 정도의 불편은 감내해야 하는가 싶다. 가평휴게소에 들렀더니 화장실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은 출입문을 훌쩍 벗어나 족히 스무 걸음 이상 이어졌다.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 커피 한잔을 들고 버스에 올랐으나 시원하게 달릴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