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포착돼 난리… '방앗간 고춧가루 참기름' 광고 중인 사이버트럭 (정체) | 종합

25.01.10 4,081 읽음

도로서 포착돼 난리… '방앗간 고춧가루 참기름' 광고 중인 사이버트럭 (정체)

위키트리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국내에서 이색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이 차량이 한 방앗간의 고춧가루와 참기름 광고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자동차 관련 유튜브 채널 '비피디 BPD'에는 해당 사이버트럭 차주인 A 씨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방앗간 제품을 배달하기 위해 사이버트럭을 구매했다고 밝히며 "마트 앞에서 (차량)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반응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전했다. 그의 사이버트럭에는 방앗간 제품을 홍보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해당 사진은 SNS와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유의 독특한 외관과 방앗간 광고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사람들 이목을 끌었다.

A 씨는 사이버트럭 수납력과 실용성을 강조하며 구매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짐이 많이 실리고, 차량 배드 부분이 분리돼 냄새 문제도 없다"며 "실용적인 비즈니스 차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용으로 활용되는 차량인 만큼 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직수입 차량인 만큼 일부 기능이 제한돼 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자동 주차와 오토파일럿(자율주행)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후면 카메라와 전자식 핸들, 버튼식 방향지시등 같은 편리한 기능은 만족스럽다"며 "운전 보조 시스템이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동작한다"고 평가했다.

A 씨는 사이버트럭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말 그대로 트럭"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 있다"며 "지금은 사람들이 쳐다보지만, 몇 달 타다 보면 특별하지 않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와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제작된 외관이 특징이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은 물론,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성능까지 겸비해 국내에서도 직수입을 통해 일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이미 여러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가수 지드래곤이 인천공항에서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으며,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국내 1호 사이버트럭 소유주라는 소식도 화제가 됐다. 당시 한 직수입 업체는 차량을 빠르게 인도하기 위해 항공 운송까지 동원했다고 밝히며 사이버트럭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