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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국회 기자회견 주선한 김민전 의원에게 쏟아진 항의문자들?
최보식의언론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의 소개로 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수 있었다.
이들은 "최근 민주노총의 윤 대통령 불법 체포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시위를 벌인 청년들"이라며 "일부 언론은 저희를 '백골단'으로 소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현 반공청년단 단장은 "우리 조직의 공식 명칭을 '반공청년단'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백골단'은 반공청년단의 예하 조직으로 운영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하고
,
강한 이미지를 가진 백골단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
고 말했다
.
이들은 집회 현장에서 하얀색 헬멧과 '멸공봉'으로 불리는 경광봉
,
보호대 등을 갖췄다
.
백골단은 1980~1990년대 시위대를 진압하고 체포했던 경찰 부대를 일컫는 별칭이다. 일반 전투 경찰과 구분되는 하얀 헬멧을 착용해서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기자회견 직후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는가? 이건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며 김민전 의원을 정면 비판했다.
한남동
관저 앞 집회에 참여했던 다른 청년들로부터도 항의 문자가 김민전 의원에게 쇄도했던 것 같다.
김민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남초교 앞에서 살을 에는 눈보라 속에서 밤을 지새운 그들이 마음 아프기도 했고 자유민주주의와 투명한 선거 검증을 외치던 그들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기자회견을 주선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자회견 직전 보좌진으로부터 받은 그 청년들의 조직 이름은 반공청년단이어서 그렇게 소개를 했다"며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 사달이 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에게서 자신들은 시위가 조직화 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반공청년단'이나 '백골단'은 좌파들에게 명분을 주는 이름이며 본인들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문자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조금이라도 돕겠다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이 오히려 적지 않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을 불편하게 한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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