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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편백숲에
가끔 나타나는 백구

주위에 삼밀사에서 키운다는 백구

혼자였음 무서웠을텐데
일행들이 있으니깐

사람들한테 익히 들은 얘기가 있는터라
안무서움

오히려 길동무가 되어준다네

어떤이가 올라올때 같이 오길래
주인인줄 알았는데 아니라네

강아지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좀 무서울듯
목줄도 없이 다니니까

백구는 혼자서 가끔 편백숲을
배회하고 다닌다고 하네

민원이 들어갔는데도
절에서는
사람 물지도 않고 괜찮다면서
그냥 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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