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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한 여인을 깊이 사랑했습니다.



한 청년이 한 여인을 깊이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청혼을 하기 위해 사랑하는 여인의 집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줄 것으로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자 하인이 나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어요.

“아가씨가 이제 더 이상 당신을 만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 청년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집으로 돌아와 그녀에게 자신을 거절한 이유를 알려 달라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 여인으로부터 온 회답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기다리며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오는 것을 보고 나는 기뻤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길에서 일하고 있던 한 여인을 밀치고 그냥 지나쳐 버리더군요. 당신은 넘어진 그 여인을 부축해 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때 이미 당신에

게 내 한평생을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불쌍한 여인에게 친절을 베풀 수 없는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베풀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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