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읽음
영화 리뷰 : 시빌워 - 분열의 시대
영화 제목 : 시빌워 - 분열의 시대
출연 배우 : 커스틴 던스트, 케일리 스패니, 와그너 모라, 스티븐 핸더슨 등
줄거리 : 극단적 분열로 최악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기자 리(커스틴 던스트)와 조엘(와그너 모라), 새미(스티븐 핸더슨) 그리고 제시(케일리 스패니)는 대통령을 인터뷰 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게 되는데..

리뷰 : 종군기자의 시선으로 쭈욱 이어지는 내전의 참상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어느 편에도 서지 않은 채 그저 카메라 셔터만을 누르는 모습들이 진짜 기자 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 이야기는 가상의 이야기 속 모습일 뿐이지만 마치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영화는 내내 카메라를 든 채로 내전 속에서 여러 인간들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고자 하기에 때론 너무나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혹은 어떤 선택으로 인해 필요 없는 희생도 나오지만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감독이 전하는 메시지가 느껴지는 장면들이 곳곳에 보인다. 화려한 내전 씬 보다 참혹하기 그지 없는 모습들을 통해 진짜 하려는 이야기를 그 누구의 편도 되지 않으려는 종군 기자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이 영화는 마치 시의 적절하게 한국에 개봉하게 된게 신기 하다면 신기한 이야기다.

별점 : 3.5/5
한줄평 : 옐로우 저널리즘으로 오염된 이 시점에서 느껴지는 진정한 저널리즘.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