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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친구들과 아름다운 마무리 ♡♡
🍤🍤 초등학교, 중학교.. 각자의 집에 밥숟가락을 상에 몇개 올려놓고 먹는지 알 정도로 서로를 너무나 잘 알아는 우리들..
🍄 🍄 정숙이네 집은 길가 바로 옆이었다. 집 한쪽에는 소나무 기둥들이 서로 엇갈려 수십미터 세워져 있고, 기둥마다 향내 짙은 표고버섯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 🏠 친구집 이야길나누다.. 표고버섯이 수없이 쌓여 있던 그 어린 시절엔 버섯이 너무 먹기 싫었는데 나이 오십된 지금은 너무나 맛있다는 친구의 부러운 사연에.. 푸대에 싸리버섯을 가득 따오신 울아빠 생각이 났다. 코끝에 싸리버섯 향이 맴돌았다.
🍊🍊 감나무가 특히나 많고 맑은 냇가에 집이 있었던 공선이네 집도 머릿속에 선~~ 하다. 늘 큰언니처럼 어른스러웠던 친구는 흐르는 집 앞의 시냇물을 자주 봐서 나이도 졸졸졸 흐르는 냇물처럼 빨리 먹은 것일까??
🥇🥇달리기를 유난히 잘 했던 지선이는 지금도 걸음이 빠르다. 달리듯 걷는 지선이는 면소재지에 살아서 그시절 나름 도시적인 곳에서 자랐다. 그래선지 지븜도 우리 넷중 제일 멋쟁이이다.
🚂🚂 칙칙폭폭~ 힘차게 달리는 기차같이 우리네 인생도 그저 한순간 달려온것 같다. 시야가 흐려지고, 기억이 자꾸 끊기고, 눈가의 주름도 하나 둘 늘어가징만.. 만날수록 우리들은 젊어지고 어려진다.
🥑🍑오늘 먹었던 정성이 가득 담긴 풍성한 음식처럼.. 우리들은 서로의. 이야기 속으로 정성을 다해 빠져든다.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고 챙기는 마음이 가~~득 가득 풍성했다.
💝💝한해를 서서히 마무리 해가는 이때에.. 변함없이 기꺼이 함께해 준 친구들이 너무나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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