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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명품 치장 대신 ‘다이어트’ 승부수
IT조선
슬림이라는 명칭이 붙은 만큼 2025년 1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보다 얇고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얇은 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5 슬림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고 내부 부품 배치도 바뀔 것으로 관측한다. 삼성전자는 슬림 제품의 고객 호응에 따라 2026년 갤럭시S26 시리즈 라인업 변경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9월에는 미국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함께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429만원)’을 선보였다. 같은해 11월에는 파리 오트 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손잡고 ‘갤럭시Z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249만7000원)’을 선보였다.
하지만 명품 옷만 걸친 갤럭시 스마트폰은 갤럭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적 요소 외에 기존 시리즈 기능과는 별반 차이가 없고 명품 브랜드와 반복된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참신함을 느끼지 못해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폴드6·플립6에는 명품 에디션을 출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자체 기술력을 강화해 겉치장 없이 제품 자체를 명품화 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 결과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10.6㎜의 갤럭시Z폴드 SE는 ‘N차’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 SE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은 아니었지만 뛰어난 완성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며 “갤럭시S25 슬림 역시 차별화 한 디자인과 완성도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