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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과외한썰
오늘은 제 공부가 너무너무 안되어서...ㅎ
인터넷으로 게시글 좀 읽다가 너무 심심해서
과외학생 썰을 하나 풀려고해요

집중은 참 못했지만 너무 귀여웠던 2학년 꼬마아이..
제가 과외를 중학생으로 시작해서 중고등학생 위주로 하고있었는데
방학동안 동생도 함께 과외해줄 수 있느냐 하셔서 짧게 두 달만 진행했던 아가였어요
정말
숙제를 내줘도
단 한번을 안해오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화가났는데 2학년이라서 공부하기싫은거 이해는 가고..
그래서 매번 1시간30분 수업 중에 첫 20분은 아이가 하고싶은것 같이 해줬죠
소꿉놀이, 블록놀이, 건담조립 등등...

그런데 갑자기 어느날 저한테 마법을 보여달란거에요..
전 중학생때 봉사활동때문에 마술배워본게 다인데
마법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잠아 달아나라 얍!
을 외쳤는데,,,,

마법을 보여달라는게 아니라
책꽂이에 가만히 있는 마법천자문...같이 보자는거였더라구요...
저를 보던 그 꼬마의 어이없는 눈빛을 잊을수가 없어요..ㅎ
민망하지만 당시에는 잘 참았는데!!!

그 다음주에 수업가니까 그 아이의 누나가
엄청 놀리더라구요ㅋㅋㅋ큐ㅠㅠㅠㅠㅠ

너무 민망했지만 침착하게
"너의 고등학교 입시를 위해 공부할까?"
하고 넘기려했던...
과외초보시절 부끄러운 썰이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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