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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 시작한 트럼프, 파리서 "세계가 미쳐가"
조선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하며 정상외교에 돌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각) 프랑스 정부의 초청을 받아 파리에서 열린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금 세상이 약간 미쳐가는 것 같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으로 어수선한 국제 정세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의 대화에는 원래 트럼프 당선인과 별도로 만나기로 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여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는 3자 회동에 대해 “생산적이고 현실적이었으며 우리 모두 이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고 싶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 직후 축하 통화에서 어떤 종전 협상이든 러시아의 의미 있는 양보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WP는 보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50개 국가 정상이 초청받았고, 트럼프 당선인은 영국 윌리엄 왕세자도 따로 만났다. 저녁에 열리는 기념 만찬에서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비롯한 다른 국가 정상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CNN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