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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여파로... 발등에 불 떨어진 이 곳, 대응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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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살 왕자는 이날 오후 수행원 1명과 동행해 부산에서 개인 일정을 보낼 예정이었지만 오전 급히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1시부로 44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으나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을 상정·처리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이 안건은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헌법 제77조 5항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본회의 참석을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다수 의원이 국회 담장을 넘어 경내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 의장은 가결 직후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시길 바란다. 국회가 국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 국회 경내에 들어와 있는 군경은 당장 바깥으로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새벽 비상계엄령을 해제했지만,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여행경보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