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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정호연-최수영-한예리, '벌새' 변신 자선화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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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사람엔터테인먼트와 마리끌레르, 농부시장 마르쉐, 구찌, 루이 비통, 에트로, 아데쿠베 4개의 패션 브랜드가 뜻을 모아 완성했다.
화보는 남미 안데스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벌새 이야기’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벌새 이야기’란 불타는 숲에서 모든 동물이 도망칠 때 벌새 한 마리가 작은 부리에 물 한 방울씩을 담아 산불이 난 곳에 떨어뜨리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이를 비웃는 다른 동물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전한 벌새의 이야기를 모토로 한다.
이번 화보를 통해 사소하고 작은 행동임에도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사람엔터 소속 배우 박규영, 정호연, 최수영, 한예리가 각각 벌새로 변신, 그 의미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수영은 의상을 활용해 벌새의 날갯짓을 표현한 데 이어, 꽃을 소품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한예리는 유연한 몸짓과 표정으로 인간 벌새를 만들어 내며 숨멎 비주얼을 완성,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 마리끌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