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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美 대선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세미나 개최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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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은 지난 13일 ‘미국 대선 이후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전망과 우리 기업 진출 대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태평양 우크라이나 재건사업팀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첫째 줄 가운데), 정병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한국 정부 대표(첫째 줄 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평양 제공
태평양 우크라이나 재건사업팀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첫째 줄 가운데), 정병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한국 정부 대표(첫째 줄 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평양 제공

태평양이 13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 본사에서 연 이번 세미나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정병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한국 정부 대표, 안병호 수출입은행 유라시아 부장 등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토론 세션은 외교부 차관과 주영 대사를 역임한 임성남 고문 등이 진행했다. 50개 이상 국내 기업 및 관련 단체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전망에 대해 “세계 은행 추산 우크라이나 복구 사업 총비용은 4860억달러(약 684조원)로,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재건 사업이 될 것”이라며 “방산, 농업, 정보기술(IT), 재생에너지, 가스 생산 및 저장, 제조 시설 유치, 티타늄 등 광물 채굴·가공, 물류, 건설 등의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포노마렌코 대사는 “전쟁을 겪고 농업 국가를 기술 강국으로 탈바꿈시킨 한국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수요를 잘 이해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분야는 물론 공항, 도로, 교량 등의 인프라 및 주택, 사무실, 물류, 공장 건설 등에도 투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병하 한국 정부 대표는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복구에 대한 기여 의지가 확고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 공표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따라 올해 중 총 4억달러(약 562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약 20억달러(약 2조8134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기업의 진출 대비’를 다룬 세션에서는 우크라이나 경제 동향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방안, 우크라이나 민관협력사업(PPP) 제도의 특징과 진출 방안, 우크라이나 계약 분쟁 관련 유의 사항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태평양은 올해 초 설립한 글로벌미래전략센터를 중심으로 미국 대선 동향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왔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팀을 출범시키고 향후 재건 사업이 구체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률적, 제도적 검토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향후 10년 이상 큰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우리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며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대응이 더욱 중요한 가운데, 태평양은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성공적 비즈니스를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성남 태평양 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사실인 만큼 우리 기업들도 앞을 내다보며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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