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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포항 수험생들 줄지어 고사장 입실
퍼블릭뉴스대학수능시험이 14일 치러진다. 아침 기온은 영상 11도 가량으로 춥지않은 날씨 탓인지 수험생들의 옷차림이 가벼워 보였지만 고사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속에 의연함도 엿보였다.
경상북도교육청 80지구 제7시험장인 두호고등학교에는 이날 오전 7시 5분께부터 많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입실했다. 교육위원회 다수의 인원들이 정문에서 수험생들에게 합격엿 등을 나눠주며 고사장 입구에서 학부모 통제 등 수험생들의 안전한 입실을 위해 노력하였다.
고사장 정문에서 부모로부터 포옹과 함께 "잘할 수 있어"라는 응원을 받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입실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고교 후배나 선배들의 "파이팅" 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 각자 메시지는 달랐지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학부모 고보영(51)씨는 "막내 딸이 이번 수능에 응시했다. 제가 더 긴장되어 있다보니 오히려 딸아이가 고사장으로 들어가며 '엄마 긴장 풀어요. 잘 하고 올께요'라고 말하는데 참 의젓해보였다"며 "수능생 모두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수 도의원(교육위원)과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2만여명이었다. 특히 N수생의 응시율은 역대 가장 높다. 이번 수험생들이 대학교 진학에 여러 변수가 존재할 수 있지만 관내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여실히 보여 각자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