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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못해도 즐겨요, 가을 산!
대둔산 중턱에서 본 풍경입니다.

나혼산에서 키가 등산했던 산인데,
정상에 어마무시한 삼선계단이 있는 걸로 유명해요.

완주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공포의 계단을 오를 자신도 없고
등산 능력치도 낮은 저는 쉬운 코스인
논산 수락계곡 쪽으로 중턱까지만 다녀왔어요.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단풍나무길이 이어져요.

등산로는 계곡을 끼고 데크길로 매우 잘 조성되어 있어
물소리 들으며 산책하듯 걸을 수 있어요.
단풍나무길과 데크길을 걷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360개 정도의 계단을 오르면
산그리메가 펼쳐지는 멋진 뷰를 볼 수 있어요.
여행 메이트 어무이는 정상까지 얼마든지 가실 수 있는데,
체력 달리는 딸내미가 더 못 가 여기까지만!

정상까지 안 가도 넘 좋았어요.
계단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교적 힘들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가을 산이라 좋고
바위 산을 수놓은 단풍도 멋지고
무엇보다 엄마와 함께 해서 좋은 시간!

제가 갔을 땐 단풍이 들기 시작했는데,
지금 가면 더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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