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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목적 직업계고 졸업생, 48% 대학 진학…5년 내 최고치
조선비즈
올해 졸업 후 취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생 중 48%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202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 5년 내 최고치다.
교육부는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2월 전국 577개교 직업계고 졸업자 6만3005명의 같은 해 4월 1일 기준 취업과 진학 여부 등을 파악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2020년부터 관련 조사를 실시해 발표하고 있다.
전체 졸업자 중 대학 진학 인원 비율은 작년보다 1%포인트(p) 오른 48%(3만216명)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0년 42.5%를 시작으로, 2021년(45%), 2022년(45.2%), 작년(47%)에 이어 올해까지 매년 증가 추세다.
반면 취업률은 하락세로 가장 낮았다. 대학 진학 인원과 입대자 등을 제외한 졸업자 중 취업한 인원 비율은 55.3%로, 작년보다 0.4%p 떨어졌다. 2020년 50.7%에서 2021년(55.4%)과 2022년(57.8%) 증가세를 보였지만, 작년(55.7%)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떨어졌다.
다만 교육부는 300명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중은 34.5%로 작년보다 1.1%p 상승했다고 밝혔다. 취업률은 줄었지만, 대기업 등에 취업하는 등 취업의 질적인 면에서 개선됐다는 것이다.
학교 유형별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72.6%로 마이스터고였다. 이어 특성화고(52.3%), 일반고 직업반(43.9%) 등의 순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앞으로 직업계고 거점학교를 확대하고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