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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앞둔 이동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우승
포모스
이날 이동민은 19살 차이인 신인 송민혁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는 "이번 주 내내 샷감이 좋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며 "특히 오늘은 긴 퍼트도 잘 들어가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민은 "올해 부진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모든 것을 날려버리게 됐다"며 "다시 우승할 마음의 준비가 안 됐는데 이렇게 3년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고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동민은 2017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카이도 드림오픈에서도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리며 이 골프장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그때도 저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던 곳"이라며 "올해도 1라운드부터 성적이 좋았고, 그린이 크고 굴곡이 심한 그린을 좋아해 마음도 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고, 올해 부진하다 보니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이번 우승으로 저에 대한 믿음을 갖고 내년에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의 의미를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에 대선주조와 메인 후원 계약을 맺고 곧바로 우승한 이동민은 "특히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다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다음 주 올해 최종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사진 = 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