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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당했다” … 보이스피싱으로 전 재산 잃은 스타
리포테라집까지 잃었다는 그들

소중한 돈을 모으고 집을 구하며 일상 속에서 차근차근 쌓아온 그들의 모든 것이 한순간 사라져버렸다. 강한 이미지와 달리 보이스피싱 범죄의 희생자가 되어 눈물로 아픈 고백을 이어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녀의 집은 반려견 두 마리와 생활하기에도 좁아 보일 만큼 짐이 빼곡히 쌓여 있었고, 식사도 간신히 토스터 하나로 해결하는 형편이었다.
길건은 눈시울을 적시며 “어려운 시기에 대출을 받으려다 보이스피싱에 걸려 모든 돈을 잃었다. 그 뒤로는 컴퓨터를 아예 검은 천으로 덮어놓고 산다. 실수한 순간이 떠오르는 게 너무 괴로워서 가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작은 집과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뿐이었다.

한창 인터넷을 하던 중 ‘피해 예방 등록’이라는 메시지에 속아 클릭했다가 그야말로 완벽하게 속임수에 넘어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저는 절대 이런 일에 안 속을 줄 알았다. 보이스피싱이 얼마나 무서운지 겪어보지 않았다면 모를 것”이라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이해인은 “김포시에 새로 계약한 월세 보증금이었다. 열심히 모은 돈이었기에 억울함이 더 크다”며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해인의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 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돈이 빠져나가는 장면을 생생히 목격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고, 바로 경찰서로 달려갔지만 이미 1,200만 원이 사라진 뒤였다.
박슬기는 이후 며칠간 자책하며 벽에 머리를 박기까지 했다고 한다. “내가 이런 일에 속다니, 믿기지 않아 너무 괴로웠다”는 그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과 정부는 경고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계속 펼치고 있지만, 이러한 범죄가 계속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속여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