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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알라의 해트트릭으로 포칼 16강 진출한 바이에른 뮌헨


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뮌헨은 킥오프 2분 만에 무시알라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케인의 헤더를 골키퍼가 쳐내자, 무시알라가 머리로 재차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레로이 사네가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전반 49분 무시알라가 콘라트 라이머의 컷백을 골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뮌헨은 이날 공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앙 수비를 맡은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까지 김민재는 뮌헨이 치른 공식전 1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경기의 승부가 확실해지자 후반 13분에 김민재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16강 대진 추첨은 현지 시간으로 11월 3일에 진행되며, 16강전은 12월 3일과 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