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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SW 품질인증 분야 13개로 확대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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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0월 29일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Good Software) 인증 분야를 기존 8개에서 13개로 확대해 이전보다 폭넓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GS 인증은 제품의 품질확보, 유통 촉진을 위해 기준에 부합한 소프트웨어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등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로 확대되는 GS인증 분야는 ▲디지털 콘텐츠용 SW ▲데이터 관리용 SW ▲유틸리티 SW ▲교육용SW ▲게임용 SW 총 5개 분야다.

2021년 5월 GS인증 기관 지정 당시 인정받은 GS인증 분야는 ▲시스템관리 SW ▲정보보호 SW ▲기업관리 SW ▲산업용 SW ▲임베디드 응용 SW 5개 분야였다. 올해 4월 인증대상 소프트웨어 분야가 재분류 돼 ▲시스템관리 SW ▲정보보호 SW ▲소프트웨어 플랫폼 ▲가상화 SW ▲기업용 SW ▲산업특화 SW ▲협업용 SW ▲서비스 지원용(임베디드 응용SW에 한함) 총 8개 분야로 재구성 된 바 있다.

KTC는 올해 4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S인증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제도 개선(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GS인증 분야 확대를 통해 GS인증 소요기간 단축, 비용감면 등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 개선 방안으로 정보보호 인증제품의 보안성 평가 면제대상 확대, 재인증 기준 명확화·부담완화, 인증 소요기간 단축 등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GS인증 분야 확대는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올해 7월 신규 GS인증 기관에 대한 인증분야 확대 심사가 이뤄졌다.

인증 분야 선정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의 수요가 높은 GS인증 분야를 우선 고려했으며 신규 GS인증 기관이 공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인증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KTC는 인증 소요기간 단축을 위해 기업별 맞춤형 사전 검토 서비스 제공, 제출서류 간소화, 제출 서류 샘플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GS인증 기준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성일 KTC원장은 “GS인증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제도로 인증 획득 시 국제표준에 준하는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GS인증을 획득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제품이 해외 진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등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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