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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마음 사로잡은 삼성·LG 발명품 '무엇'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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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은 디자인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액자로 변신시켰다고 소개하며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 제품과 함께 페어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22년 갤럭시S22 울트라, 태양광 리모컨, 더 프리스타일, 2023년 갤럭시Z플립5, 미세 플라스틱 필터 등을 타임으로부터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수상했다.
소비자가전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관련해 매체는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는 다른 TV들과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이 없어 케이블이 뒤엉킬 염려가 없다. 또 TV 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겼다. 무선 AV 송수신 기술로 TV 경험을 새롭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9월 미국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4에서 전시회 공식 파트너 'CE 프로'로부터 '디자이너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올해 초 CES 2024에선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으론 유일하게 최고상을 받는 등 차별화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콤비 월 오븐'도 가정용 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매체는 "한 수 위의 요리기구(Next-Level Cooking)"이라며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LG 올레드 TV가 TV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3년 연속 최고 발명품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LG 클로이 로봇,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선정되는 등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