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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대신 고성·욕설… 국회 과방위가 6번이나 정회한 이유는 [2024 국감]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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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등을 상대로 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 첫날은 고성과 욕설이 오가며 파행을 거듭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는 오전 10시 2분부터 오후 5시20분쯤 감사 재개까지 6번의 정회가 이뤄졌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정회와 재개 반복으로 인해 의원들의 질의가 한 바퀴도 돌지 못할 정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첫 번째 정회는 최수진 과학기술정보방통신위원회 의원(국민의힘)이 국정감사 모니터단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언급하면서 이뤄졌다. 해당 보도자료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 국정감사 발언 시간이 전체 19.89%를 차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야가 이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자 최민희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정회 직후 방송문화진흥회(MBC) 직원 중 한 명이 증인·참고인 석에서 쓰러졌다. 119를 부르는 등 조치를 취하는 와중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발언한 “사람을 죽이네 죽여”라는 발언이 두번째 정회 원인이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통신위원회 속개 직후 김태규 직무대행이 한 발언을 두고 여야 의원 간 다시 말다툼이 벌어졌다. 김태규 대행도 야당 의원과 고성 섞인 언쟁을 벌였다. 정회된 이유다. 과학기술정보방통신위원회는 속개 후 김태규 대행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는 안건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고 이로 인해 다시 정쟁이 발생해 정회됐다.

결국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통신위원회는 24일 일과시간 내내 제대로 된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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