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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지급하라"…큐텐 임직원, 첫 민사 집단소송 제기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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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그룹의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의 임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체불 임금과 퇴직금 등 지급을 요구하는 첫 단체 민사소송에 나선다.
24일 큐텐테크놀로지 임직원들은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김효정 큐텐테크놀로지 대표와 큐텐을 대상으로 미지급 임금, 퇴직금, 미사용 연차 보상금 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사소송에는 임직원 23명이 참여한다. 이들에 따르면 체불 임금 및 퇴직금 등은 9억8000만원이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큐텐그룹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큐텐 그룹의 재무업무를 담당해왔다. 현재는 티몬과 위메트의 정산 지연 사태 이후 휴업 중이다.

임직원들은 "티메프 사태에 많은 피해자들이 양산되고, 피해자들에게 눈치 보며 고개도 들지 못하는 슬픈 경험까지 하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회사를 지키며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임금과 퇴직금이 체불됐으며 미사용 연차수당조차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와중에도 회사는 뚜렷한 계획을 제시하거나 명확한 약속 없이 저희를 방치하고 있다"며 "부당한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단체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티메프는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회생법원에 매각 주간사로 EY한영을 요청해 승인을 받은 상태다. 매각 절차는 ‘스토킹호스(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공개 경쟁 입찰을 병행)’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티메프는 내달 8일까지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오는 12월 20일 공개 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변상이 기자 differenc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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