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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선임 문제'까지 개입한 윤 대통령...이참에 맡을 직책?
최보식의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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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축구 대표팀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이 규정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문체부 감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그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며 축협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이 자신과 연관된 김건희 여사 문제나 의료사태 해결도 제대로 못하면서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발까지 이러쿵저러쿵 간섭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라고 했는데 국민 대표인 본인은 지금 국민의 자부심인지, 부끄러움인지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축구협회 내부 결정 과정에 개입할 만큼 그렇게 한가한 자리인가. 월드컵 예산 시합을 치르고 있는 홍명보 감독에 대해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면 지금 바꾸라는 듯인가. 윤 대통령은 차라리 대통령을 하지말고 축협회장을 맡는 게 낫겠다.
대통령이 유인촌 장관에게 이런 말을 했다 해도,
이런 것까지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는 대통령실도 참으로 문제가 많다.
#윤석열유인촌, #윤석열홍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