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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버드상’ 박찬욱→송강호·김혜윤 영예...'SDA 2024'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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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버드상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박찬욱 감독은 “제 안의 어린 아이는 언제나 텔레비전 드라마를 꿈꾸었다”며 ‘동조자’로 수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인생이라는 드라마가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끝을 모르고 봐야 드라마가 재미있듯이 우리도 인생을 그때 그때 한 장면 한 장면 음미하면서 살아가자”고 말해 시상식을 감동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송강호, 염혜란, 안재홍, 김혜윤 등 올해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수상 소감도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삼식이 삼촌’으로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영화를 해오다가 조심스럽게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벅차고, 책임감도 무거워진다”고 밝혔다.

‘마스크걸’로 K드라마부문 남녀 연기자상을 동시에 휩쓴 배우 염혜란, 안재홍도 감동의 메시지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전 세계 한류 팬의 투표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한 김혜윤은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이 상을 받게 되었는데 투표해 주신 수범이와 많은 팬 분들, 그리고 해피엔딩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인상깊은 수상 소감도 전달됐다. 93세라는 고령의 나이 때문에 방한하지 못한 국제경쟁부문 여자연기자상 수상자 이르지나 보흐달로바는 영상을 통해 “이 상은 저에게 일과 삶에 대한 희망과 새로운 의지를 주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예정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우 변우석도 “‘선재 업고 튀어’로 팬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도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오늘 시상식은 배성재 아나운서와 배우 설인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시상식에 앞서 3시 30분부터는 수상자 및 시상자 등이 참석하는 ‘퍼플카펫’도 진행됐다.
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