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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카타르도 졌다! 혼돈의 WC 아시아예선→바레인·인도네시아·UAE '다크호스 급부상'
마이데일리
1라운드 뚜껑을 열어 보니, 상향평준화가 엿보인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때처럼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밑그림이 그려졌다. 일본만 홈에서 중국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을 뿐, 나머지 팀들은 엇비슷한 경기력과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변의 희생양이 된 강팀들도 꽤 나왔다. 톱 시드를 받은 3팀 가운데 한국만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일본과 함께 이란은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잡았다. 홈에서 신승했지만 어쨌든 승점 3을 챙겼다. 한국은 '복병' 팔레스타인과 비겼다.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히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C조의 호주와 A조의 카타르는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한 수 아래로 여긴 팀들에 일격을 당했다. 호주는 5일 치른 1라운드 홈 1차전에서 바레인에 0-1로 졌다. 공격수의 퇴장과 경기 막판 수비수의 자책골 불운이 겹쳐 승점을 얻지 못했다. 카타르는 6일 홈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3으로 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UAE에 덜미를 잡히며 2023 AFC 아시안컵 우승 팀 체면을 구겼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팀들도 있다. 호주를 꺾은 바레인과 카타르를 제압한 UAE 외에도 신태용 감독이 견인하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선전했다. 1-1로 비기면서 승점을 나눠가졌다.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등하게 맞서며 C조 판도를 뒤흔들 후보로 손꼽혔다.
◆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2라운드 일정(왼쪽이 홈 팀)
* 10일
북한-카타르
중국-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호주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요르단
오만-한국
* 11일
UAE-이란
바레인-일본
쿠웨이트-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