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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상 대상에 '성북금우 집수리 봉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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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저소득 이웃 위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수상자 10명 시상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제22회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로 '성북금우 집수리 봉사단'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성북구 집수리 전문기술자 3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7년 동안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기, 도배, 장판, 보일러 등 긴급하게 집수리가 필요한 성북구 내 이웃을 도왔을 뿐 아니라 2011년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로 집을 수리해야 하는 가구 3곳을 지원했다.

최우수상은 20년 동안 밑반찬 나눔과 돌봄 봉사를 해온 남궁숙자 씨(봉사자), 10년 동안 취약계층 경제적 후원과 노인 우울증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 효성티앤에스(후원자), 36년 동안 사회복지를 실천해온 한철수 시립 남부노인전문요양원장(종사자)이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고령에도 12년간 꾸준히 경로식당 배식 봉사활동을 실천한 구순례 씨 등 6명이 선정됐다.

2003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은 자원봉사자·후원자·종사자 3개 분야에서 사회의 모범이 된 인물과 단체를 꼽아 시상한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사에서 열리는 2024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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