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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스프링클러 유무 공개 검토…에어매트 매뉴얼도 착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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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소방안전개선추진단' 운영…예방부터 대응까지 종합 개선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방청은 22일 발생한 경기 부천시 숙박시설 화재를 계기로 예방부터 대응까지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방안전개선추진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숙박시설 화재 후에는 공기안전매트(인명구조매트) 운용, 숙박업소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의무 소급 적용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소방청은 119대응국장이 단장을 맡고 관계 분야 민간 전문가와 현장 소방공무원이 참여하는 '소방안전개선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소방안전개선추진단'은 현장대응반·예방제도반·장비개선반·상황관리반·교육훈련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다.

먼저 현장대응반에서는 화재진압, 인명구조, 환자 이송 등 소방 활동 전반을 분석하고 공기안전매트 표준 매뉴얼을 마련한다.

예방제도반에서는 관계부처·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숙박업소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을 시설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한다.

장비개선반에서는 소방장비 분류체계를 점검하고, 공기안전매트 성능·안정성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을 하는 등 현장의 상황에 맞게 규격·기준을 개선한다.

상황관리반에서는 119 신고 접수 등 상황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교육훈련반에서는 피난시설 활용 등 내외부 교육훈련 강화 방안을 강구한다.

이밖에도 관서별 자체 안전체험 시설 및 전국의 안전체험관에서는 공기안전매트, 완강기 이용법 등 피난기구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국민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소방시설 및 대피시설 활용 등 고층건물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대피방법은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소방청은 부천 화재를 계기로 대내외적으로 제기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소방안전개선추진단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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