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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논산 순국 경찰관 합동묘역' 국가관리묘역 첫 지정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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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진형 인턴기자) 보훈부가 6·25전쟁 초기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경찰관 60위가 안장된 충남 논산 순국 경찰관 합동묘역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었다.

해당 묘역은 6.25 전쟁 초기였던 1950년 7월 중순 강경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경찰관들의 유해를 모신 곳이다. 이번 지정은 국가보훈부가 국립묘지법 시행령을 개정한 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사례다.

당시 강경지역 전투에서 고 정성봉 강경경찰서장의 지휘 아래 220여 명의 경찰 병력이 북한군 제6사단의 공격에 맞서 싸웠다. 제6사단은 중공군 출신으로 전투 경험이 풍부하고 교란 전술에 능한 북한군 최정예 부대였다.

이 전투에서 경찰 83명이 전사했으며, 이들의 시신은 전투 후 논산천 제방과 철로 주변에서 수습되었다. 그중 유가족에게 인계되지 않은 60위의 유해는 1개의 봉분으로 현 논산 순국 경찰관 합동묘역에 합동 안장되었다.

그리고 지난 1983년 강경전투의 생존자였던 한효동 총경이 논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묘역을 새롭게 단장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지난 1984년부터 매년 7월 17일에 합동추모식이 거행되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묘역 지정에 대해 "국가적 예우를 다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관련 기준 정비와 규제 완화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끝까지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

사진 = 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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