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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놈과 마주친 자유로운 냥님의 갈팡질팡

잔차 타고 근처 자주 가는 산으로 향하던 중,
저 앞에 다가오는 애옹님을 보고 반가워서 사진 찍으려고 멈춰섰더니...

'어? 넌 뭐냥? 왜 멈추는거냥? 결투신청이냥?' 하는 표정으로 잠시 바라보다 저를 피해 우측으로 방향전환하는 애옹~

어라? 그래도 계속 찍냥? 이런 초상권도 모르는 건방진 닝겐놈~
이란 표정으로 이번엔 좌회전~

알고보니 별거 없는 놈이란걸 알곤 가볍게 냥무시해주시며 제 옆을 지나 근처 공장 출입문을 지나 마당으로 유유하게 입장하시고...

'한번만 돌아봐줘 애옹`' 하고 불러도 역시나 대답 없는 우리의 애옹님... ㅠㅜ
반가워따옹. 또 보자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