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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첩보기관 요원 신상 다수 유출...전부 군무원 노트북에서 빠져나갔다
위키트리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사기관에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대들의 성격이 있어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지금 설명해 드리거나 확인해 드릴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자료들은 정보사 현장 요원으로 일하다 전역 후 재취업한 군무원 A 씨의 개인 노트북으로 빠져나갔다. A 씨는 기밀 여러 건을 출력해 이를 파일 형태로 중국 교포(조선족)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군 당국은 기밀 정보 다수가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보안 사고'보다는 ‘간첩 행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다만 아직 북한과의 연계 증거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A 씨는 자신이 기밀을 유출한 사실이 없으며 노트북이 해킹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방첩사와 군검찰은 보안규정을 어기고 개인 노트북에 다수의 민감한 기밀을 저장한 점에서 고의적인 범행이라고 보고 있다.
정보사와 군 당국은 기밀 유출 사고가 일어난 뒤 정보요원으로 각국에 파견된 요원들을 신속하게 귀국시키면서 전면적인 대외 활동 금지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