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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피해자들 첫 집단행동 "내 피 같은 1천만원 내놔"
모두서치약 30명의 티몬 정산 피해자들은 이날 오후 5시경 큐텐테크놀로지 입주 건물 앞에 모여 신속한 환불과 큐텐 측의 사과를 요구하는 '우산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석한 피해자 대표는 "티몬에서 환불이 진행되다가 중단됐고, 이후 신용카드사의 환불도 멈췄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또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와 페이사들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실제로 피해를 구제받지 못한 사람이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우산에 다양한 문구를 붙이고 시위를 벌였다. "내 피 같은 1천만원 내놔", "칠순 잔치 1천500만원 온 가족 울음바다", "카카오, 네이버, 토스 환불하라 페이사 각성하라" 등의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특히 한 어린이가 들고 있던 "비행기 타고 싶어요. 도둑잡아주세요 티몬"이라는 종이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피해자 대표는 정부에 사태 해결을 요청하면서도 "공적자금이나 세금으로 구제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구매 활동을 한 소비자들이 수익을 내고 책임을 회피한 기업으로 인해 받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해 "한 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고, 도덕적인 경영관이 없는데 정부에서 아무 대응을 안 해주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티몬 피해자 단체 대화방 이미 1500명 넘어서 추가 단톡방도 개설되고 있어..
피해자들은 실제 환불 진행 상황에 따라 티몬·위메프 입점 판매자들과 연합해 서울 각지에서 추가 집회를 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현재 티몬 피해자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는 정원 1천500명이 가득 찼으며, 다수의 추가 단체대화방이 운영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