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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로 흔들리던 크라운해태, 5전6기 끝 팀리그 '마수걸이 승'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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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크라운해태가 5연패를 딛고 올 시즌 첫 팀리그 승리를 수확했다.

크라운해태는 2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1라운드 6일 차 2경기에서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11-9, 9-2, 15-10, 9-5, 11-1)로 꺾으며 시즌 첫 승을 얻었다.

직전까지 크라운해태는 5연패, 지금까지 치렀던 모든 경기를 패하며 최하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23-24시즌 NH농협카드와 정규리그 1,2위를 다툴 정도로 안정적인 강팀답지 않게 시작부터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이 날은 달랐다. 1세트 남자복식부터 김재근-마르티네스 듀오가 모리-산체스 조를 상대로 하이런 8점을 몰아치며 11-9로 선승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 백민주-임정숙 조가 한지은-장가연 조에게 2-9로 흔들렸지만 3세트 남자 단식에서 김재근이 산체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힘을 내 15-10으로 이겼다.

이어 오태준-백민주 조가 박인수-권발해 조를 9-4로 잡고 막판 마르티네스가 모리를 상대로 11-1,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3이닝만에 경기를 매조졌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크라운해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하이원리조트(1승4패, 승점 4점)를 밀어내고 9위(1승5패, 승점 5점)로 올라섰다.
같은 날 앞서 열린 1경기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웰컴저축은행에 풀세트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1-5, 2-9, 10-15, 9-1, 4-11, 9-2, 11-4)으로 신승을 거뒀다.

강민구가 사파타, 김민영과 함께 각각 남자복식과 혼성복식에 나서 2승 활약을 펼쳤다. 스롱은 서한솔과 나선 여자복식에서 패했지만 여자단식에서 최혜미를 9-2로 꺾었다. 7세트에는 주장 엄상필이 나서 김임권을 11-4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NH농협카드와 SK렌터카의 대결이, 오후 9시에는 하나카드와 휴온스의 대결이 이어진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루 쉬어간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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