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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20개 다목적댐에 53억t 홍수조절용량 확보"
연합뉴스
환경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화진 장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관계기관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에 집중호우가 내리기 전 다목적 댐에서 물을 방류해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며 "댐에 물을 최대한 저장해 하천 수위 상승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황해도 등 북측 접경지역에도 최근 많은 비가 내렸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으로 환경부는 임진강과 북한강 등 남북 공유하천 수위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
남측에서 임진강 최상류인 필승교 수위가 이날 오전 0.5m 안팎에서 오후 3시 30분 현재 1.23m로 상승했지만, 위성영상 등을 토대로 분석했을 때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열고 물을 내보내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환경부는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2013년까지만 황강댐 방류 전 사전에 통보했으며 이후에는 우리 정부의 요구에도 통보 없이 방류해왔다. 올해도 지난 9일 통보 없이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한 바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최근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한 상태이고 제방도 약해진 만큼 더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집중호우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