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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펩의 후계자' 데 제르비, 선수단 정리 '진두지휘'..."자신의 색깔로 마르세유 재편성 중"
마이데일리
프랑스 'RMC'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데 제르비 감독은 자신의 색채로 마르세유를 재편성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핵심 선수를 포함한 일부 선수들에게 자신의 계획에 없음을 솔직히 말했으며 전술 훈련에서도 배제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마르세유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8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4강에 진출했지만 아탈란타에 패배했고, 결국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데 제르비는 2013년 이탈리아에서 은퇴한 뒤 세리에 D의 다르포 보아리오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포자 칼초, 팔레르모를 거쳐 베네벤토에 부임했다. 베네벤토에서 강등의 아픔을 겪은 데 제르비는 사수올로와 샤흐타르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갔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그레이엄 포터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보다 낮은 순위인 11위를 기록했지만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전술적인 능력으로 이를 극복해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시즌이 끝난 뒤 데 제르비는 마르세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브라이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마르세유에 입히기 위해 영입과 방출 등 선수단 개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