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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박꽃과 닮은 큰 꽃, 또는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는 뜻에서 '함박꽃'이라고도 부르며, '적작약, 함박초'라고도 한답니다. 작약의 속명 파에오니아(Paeonia)는 그리스 신화에서 약초로 신들을 치료해 주는 의술의 신 파에온(Paeon)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식물의 뿌리를 약용한 것과 연관이 있답니다.
개화 시기는 5~6월이며 백색, 적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원줄기 끝에 큰 꽃이 1송이씩 달리며, 개화 기간은 열흘 정도로 짧습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녹색이고 끝까지 남아 있습니다. 꽃잎은 10개 정도, 도란형이며 수술은 많고 노란색입니다. 자방은 3~5개로 털이 없고 짧은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집니다.
키는 50~80cm이며, 잎은 어긋나기합니다. 밑부분의 잎은 작은잎이 3장씩 두 번 나오는 겹잎입니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갈고리처럼 굽으며, 8월 중순경에 종자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열매 모양은 골돌형태로 내봉선으로 터집니다.
뿌리는 진통, 복통, 월경통, 무월경, 토혈, 빈혈, 타박상 등의 약재로 사용한답니다. 약용, 화단용으로 주로 식재하고, 절화용으로도 이용하며 꽃이 아름다워 신부 부케로도 많이 사용한답니다.
꽃모양은 모란과 매우 흡사하지만, 나무처럼 목질화된 줄기로 월동하는 모란과는 달리 작약은 겨울에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 없어지고 뿌리로 월동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