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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에 그린 제 만화를 친구들이 돌려봤어요 " 난희 작가의 웹툰 작가 데뷔 이야기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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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의 어느 날, 길벗 근처에서 진행된 특별한 인터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내내 열정적으로 답변을 하며 길벗 지기들을 함박웃음 짓게 만든 인터뷰이는 바로 얼마 전 출간된 <SNS 웹툰 무작정 따라하기>의 저자, 난희(표지희) 작가입니다. 상큼한 오렌지처럼 톡톡 튀는 매력의 소유자, 인기 웹툰 작가 '난희'의 이야기를 길벗 포스트에서 단독 공개합니다.
저자, 난희(표지희) 작가
안녕하세요 '난희 만화'를 그리고 있는 표지희입니다. 대학생활을 담은 '대학생 만화’로 웹툰 작가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난희 만화’라는 이름의 일상툰을 저의 SNS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업의 SNS 웹툰 제작, 온라인 클래스 론칭, TV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노는 것과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바쁜 대학생활,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사실 대학시절 저는 자발적 아싸에 가까워서 시간이 없진 않았어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학교 수업 시간에 일어난 일을 공책에 만화로 그리곤 했는데 친구들이 재밌게 봐줬어요. 하루는 잘 모르는 친구들이 쉬는 시간에 제 만화를 사진으로 찍어서 돌려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어요.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많은 친구들이 제가 그린 만화를 재밌어한다는 소문을 듣고 온라인에 만화를 올려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학생 만화’를 올렸어요. 대학교 생활이 생각보다 힘들고 매일 휴학과 자퇴에서 고민을 하던 중에 일기처럼 그린 만화였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제 만화를 읽고 공감해 주신 분들이 메시지도 많이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저도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웹툰의 소재는 주로 어디서 찾나요?

저는 주로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요. 아주 평범한 일도 웹툰의 소재가 될 수 있거든요. ‘대학생 만화’, ‘난희 만화’ 모두 저의 일상과 인간관계를 담은 만화에요.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나, 가족들과의 일화, 일하면서 생기는 일, 그리고 사회적 이슈들을 담기도 해요. 이전에는 대학 생활을 그렸지만, 18년도에 졸업을 하고부터는 프리랜서 만화가 활동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잡고 만화를 그리고 있죠.

난희 작가가 그린 웹툰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인기라고 말하기엔 쑥스럽지만 제 만화는 대략 7~8만여 명의 팬분들이 보고 계세요.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 수가 7만여 명, 유튜브가 2천 명, 인스타그램이 4천 명 정도 되네요. 콘텐츠 도달률이 좋을 때는 200만 명에게도 제 만화가 전달되기도 했어요. 처음 페이스북에 '대학생 만화'를 연재를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 많은 분이 제 만화를 보실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때는 학교 후배와 친구들, 그리고 교수님이 저를 알아봐 주시는 정도의 인기였으니까요. 지금은 제 친구의 친구들이 저를 소개하지 않아도 만화로 저를 알아봐 주곤 해요. 친구가 많이 없지만 이럴 때는 친구가 많아진 기분이 들어요.

웹툰을 그리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여쭤봐도 될까요?

| 원본 출처 - @nanheemang /
수익은 매번 달라요. 많이 벌 때는 몇 천만 원대까지도 수익을 내고 있고요. 보통은 회사 좀 오래 다닌 직장인 정도로 벌고 있죠. 극단적이지만 일이 없으면 한 달 수익이 0원이기도 합니다. 프리랜서의 단점이지요. 발생하는 수익은 주로 기업의 만화 외주 제작, TV 방송 활동, 만화 그래픽 소스 제작 (뮤직비디오나 영상), 온/오프라인 만화 클래스 교육 수익 등이 있어요. 간혹 체력이 남으면 외부 강연도 진행합니다.

웹툰을 그려보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요즘엔 제가 처음에 웹툰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보다 더 웹툰 그리기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예전에는 웹툰 연재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았는데, 요새는 SNS를 통해 직접 그린 웹툰을 누구나 쉽게 올릴 수 있으니까요. 오프라인 강의에서 만난 교육생 중에서도 아이를 둔 주부, 직장을 다니고 계시지만 취미로 웹툰을 그리고자 하는 분이 많았어요. 저 역시 취미로 그리다가 이제는 직업이 되었고요.
웹툰의 장점 중에 하나가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만화를 전공하지 않았어도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그림체가 미숙해도 꾸준하게 그리다 보면 실력이 금방 늘어 뿌듯하고 재밌답니다. 어렵게 생각하기보다는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바로 본인의 평범한 이야기를 담은 웹툰을 그려서 SNS에 올려보세요!
인터뷰 내내 열정을 뽐내며
긍정 기운을 잔뜩 전해 준 난희 작가와의 인터뷰는
2탄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제2의 난희 작가가 되길 꿈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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