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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속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되는 와중에 가격 인상해서 난리난 명품 브랜드
스마트인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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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살리기의 일환인데요, 최근 명품업계가 또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3월 기습 인상에 이어 2달 만에 또다시 가격을 인상하자 언론은 비난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정작 명품 브랜드들은 다른 의미로 난리 난 상황입니다. 함께 알아보시죠.[the_ad id="538"]
코로나 여파로 일반 매장이 텅 비었습니다. 폐업률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정부가 급하게 2조 7000억 원을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봄 성수기에 이렇게 장사 안된 건 처음"이라며 "매출이 70% 이상 줄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할인 행사를 열거나 아예 휴업하는 가게도 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폐업이 줄을 잇는 가운데, 명품 업계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3월, 3%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2개월이 지나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자 최근 핸드백류는 5~6%, 의류는 10% 가격 인상을 단행했죠. 가격 인상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the_ad id="535"]
인기 제품의 가격 인상률은 타제품보다 높았습니다. 최근 인기 있는 알마 BB 가방은 147만 원에서 162만 원으로 10% 인상을 보였습니다. 기존 421만 원인 미니도핀은 443만 원으로 26만 원 올랐죠. 500만 원대였던 부아뜨 샤포는 5% 인상을 맞아 600만 원대 제품이 되었습니다.
성 소비'를 겨냥한 인상이라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보복성 소비는 외부적 요인(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폭증하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은 이미 3월부터 '보복성 소비' 여파를 맛보고 있습니다. 온라인 화장품 주문이 2배로 증가하는 한편 중국 국내 예약도 급증해 예약 만원이 잇따랐습니다.[the_ad id="539"]
루이비통에 이에 타 명품 브랜드도 가격 인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셀린느는 일부 품목 가격을 5~6% 인상했고 티파니는 일부 주얼리 가격을 7~11% 높였습니다. 명품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2.6%까지 인상했죠. 이외에도 불가리, 고야드 등 각종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명품 브랜드가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혜택을 본 브랜드도 있습니다. 바로 샤넬입니다. 샤넬은 기습 인상 대신 가격 상승을 예고했습니다. 샤넬이 밝힌 가격 상승률은 다른 브랜드를 압도합니다. 무려 17% 인상을 예고했죠. 덕분에 지난 8일 신세계 강남점, 현대 압구정본점 등 서울 주요 백화점은 오픈전에 줄이 길게 섰습니다.[the_ad id="536"]
일반인은 '인상률이 지나치게 높다'라는 반응이었지만, 주 소비층인 명품 관련 네이버 카페 회원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지금 사면 100만 원 싸게 사는 셈"으로 긍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볼 때 이번 백화점 오픈런은 보복성 소비에 심리적 할인 효과가 겹쳐 발생한 폭발성 소비로 분석됩니다.[the_ad id="540"]

성공적인 명품의 가격 인상그 여파는?
전략적 인상은 이론적으로 합당하지만 위험도 높은 전략입니다. 자칫 소비자 반발에 역풍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이미 명품 브랜드는 연 3~4회의 가격 인상을 수년간 거듭해왔습니다. 오히려 가격이 높아야 잘 팔리는 시장인 만큼, 이번 가격 인상이 호재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실제 백화점 명품 매출은 올해 3월 기습 인상에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를 겨냥해 가격 인상을 감행한 건 비단 명품 브랜드만의 일이 아닙니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자 일부 소상공인들도 제품 가격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3개월 내 주민등록지 지역에서만'이라는 사용처 제한을 노린 일부 업체의 상술과 공급 업체의 가격 인상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명품과 일반 소비재는 엄연히 타깃층이 다른 만큼, 전략적 가격 인상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the_ad id="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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