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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3일째
















힘들 수 도 있는데 오히려 적응이 되었나 재미있기 시작했다. 여행은 늘 그렇다. 첫 날 설레서 출발해서 도착과 동시에 집에 가고 싶어진다. 둘째날은 어리바리하고 셋째날은 적응해서 다닐만 하며 더 있고 싶어진다. 비온다고 일본이 장마라고 장담하던 사람들을 조롱하듯 날씨는 덥지도 않았고 오히려 흐려서 다니기가 훨씬 시원했다. 어느 여행처럼 마지막날은 쇼핑이였다. 큰 백화점에 그림처럼 빨갛게 커다란 케이블카가 도시를 채웠다. 그걸 타고 맨 꼭대기에 갔을때는 놀이기구를 탄것보다 더 무서웠다. ㅜㅜ 이럴줄 몰랐는데...그러나 무섭지만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보는 기분은 참으로 놀라운 반전이 있었다. 시내 한복판에 도톤보리에 글리코상이라고 마라톤 아저씨가 있다. ㄱ거기에서 사진 찍으려고 온 사람들이 어마어마했다ㅜㅜ 내가 왜 여기왔을까? 젊은 우리딸은 찾아보고 유명해서 왔겠지만 난 일본에서 찍은 사진은 2,3장이 다다. 찍고도 찍히고도 싶지 않은건 뭣때문진 모르겠다.여하튼 희한하게 서서 찍는 사람들을 보면서 일본은 입장료를 받아야겠다고 돈벌이를 생각하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다른사람들처럼 찍어야겠다고 난리들이였다. 나도 그 중 한사람 딸을 위해 셔터를 눌러댔다. 참 쓸데없는 짓이라는걸 딸은 언젯쯤 알게 될까? 씁쓸하다~난 사람 많은곳이 싫어해서일까? 그곳이 더 외롭고 피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