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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 KBO리그 최초 400경기 선발 등판 달성…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다 [MD잠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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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KBO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며 통산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직전 선발 등판일인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데에 이어 곧바로 또 다른 대기록을 수립했다.

2007년 KBO 리그에 데뷔한 양현종은 그 해 6경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KIA 타이거즈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30경기 전후로 선발 등판하며 꾸준함을 과시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3시즌 연속 31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딘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번 시즌 100이닝째를 투구하며 KBO 리그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도 달성했다.
2024년 7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양현종은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를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문성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오스틴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처리했다.

2회말 양현종은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박동원 삼진, 김현수 유격수 땅볼, 구본혁 삼진으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2사 후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문성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는 2사 후 박동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말 양현종은 선두타자 구본혁에게 번트 안타를 맞았다.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신민재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두 차례 2루수 김선빈의 수비 도움을 받아 실점하지 않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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