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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상가 화장실 사건 영향...? 갤럭시 생존 녹음 기능 공유 열풍
모두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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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남성이 아파트 헬스장 인근 화장실을 이용하다 성범죄자로 오인받은 사건을 계기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생존 녹음법'이라 불리는 새로운 자구책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건의 당사자인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10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헬스장 근처 관리사무소 건물의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 B씨가 볼일 보는 모습을 훔쳐봤다는 혐의로 입건되었다. A씨는 평소 해당 헬스장 화장실을 자주 이용해왔으며, 남녀 화장실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착각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의 일방적 수사 태도에 대한 비판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화성 동탄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A씨의 해명을 제대로 듣지 않은 채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사실상 A씨를 범인으로 단정 짓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A씨는 당시 상황을 모두 녹음했고, 이 녹음 파일을 공개함으로써 자신의 무고함을 입증할 수 있었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녹음하지 못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겠냐"며 "빨간줄 찍찍 그어지지 않겠냐"고 언급하며 녹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존 녹음법' 공유 열풍

이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생존 녹음법'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빠른 녹음 기능 활성화 방법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갤럭시폰 사용하는 대한민국 남자의 녹음 꿀팁' 게시글에서는 휴대폰 잠금화면에서 시계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위젯 기능 중 음성 녹음을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잠금화면을 열지 않고도 시계를 한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빠르게 녹음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사용자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Good lock' 앱을 설치하면 휴대폰 측면 버튼을 두 번 눌러 즉시 녹음을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각박한 세상이다", "이제는 녹음하는 것을 습관 들여야겠다", "빠른 생존 필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러한 기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수사를 담당한 동탄경찰서와 수사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경찰서와 수사팀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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