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 읽음
<913>-[여행#58] 운전을 오래했더니.. 엉덩이가 아프네요~~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선택한 곳은.. 태백입니다.. 조금 먼 거리이지만.. 오늘은 살짝 여유가 있어서 선택을 했죠.. 보고 싶은 것도 있고.. 먹고 싶은 것도 있어서요~~

첫번째 목적지는 보고 싶었던 '구문소' 라는 곳입니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에서 솟아난 황지천이.. 이곳의 암반을 뚫고 지나면서 석문을 만들고 소를 이루었다 하여.. 구멍소 또는 구문소라고 불른다고 하네요~~
오른쪽의 구문소는 사람의 힘으로 계산하기도 힘든 오랜 시간을.. 강물의 힘으로 석회암 암벽을 깍아 내리면서 만들어진 곳이구요.. 왼쪽의 작은 터널은 1937년 일본인들이 뚫은 것이라고 합니다~~

구문소의 독특한 지형을 보면.. 5억년 전.. 한반도 지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고 하구요.. 바다 환경에서 만들어진 석회암층에 나타난 퇴적 구조와.. 삼엽충 등 옛 생물의 화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지질 과학 체험 현장으로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은 천연기념물 제 417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태백에 가면 먹어보고 싶었던게.. 바로 '물닭갈비' 입니다.. 그래서 점심으로 물닭갈비 먹으러 갔네요.. 황지연못 근처.. '원조 태백 물닭갈비' 집인데요.. 2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보통맛으로 2인분에 우동사리 추가 했습니다..

물닭갈비는 양념한 닭갈비에 육수를 붓고 여러가지 채소를 넣어 끓인 음식인데요.. 먹어보니.. 닭갈비라기 보다는 닭한마리 칼국수에 닭이랑 비슷한 맛이네요.. 닭전골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2인분이라 많을줄 알았는데.. 반마리 정도로.. 생각보다 닭이 적어.. 혼자서 딱 알맞게 먹었네요~~ㅎㅎ
점심 후.. 근처 '황지연못' 을 찾아 갔습니다.. 황지는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이 못에서 솟아나는 물이 드넓은 영남평야를 흘러가게 된다고 하네요..
황지는 둘리게 100m인 상지.. 50m인 중지.. 그리고 30m인 하지.. 이렇게 세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지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1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되며.. 이 물은 황지천을 이루고..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북, 경남 및 부산을 거쳐 남해로 흐른다고 하네요..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등 옛 문헌에 낙동강의 근원지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황지연못을 둘러보고.. 태백의 탄광과 관련된 곳들도 둘러 봤는데요.. 요건 다음에요~~

태백이라는 곳이 살짝 멀지만.. 다니다 보니.. 꽤 매력이 있더라구요.. 당일치기 여행은 시간의 제약을 많이 받아서.. 몇군데 더 가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나중을 기약해 봐야죠~~
12시간의 여행 중.. 운전만 8시간 정도를 했더니.. 돌아올때 엉덩이가 아파서 혼났습니다~~ㅎㅎ 이제 오늘 하루도 슬슬 마무리 하려구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구요..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