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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 국빈방문 마친 尹, 최고지도자 배웅받으며 카자흐로(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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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아스타나서 동포 간담회…카자흐스탄 대통령과 국빈 만찬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부부의 배웅을 받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을 떠났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공항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부부와 나란히 청사 밖으로 걸어나왔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아이보리색 치마 정장에 에코백을 든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와 포옹한 뒤 김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올랐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가 비행기에 탑승한 뒤 직접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민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한다.

카자흐스탄은 산유국인 동시에 우라늄, 크롬과 같은 핵심 광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자원 부국으로, 이번 순방에서 양국 간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최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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