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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호 한국축구, 중국과 북중미 월드컵 예선 전반 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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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도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전반전까지 0-0을 기록 중이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6차전에서 중국과 0-0으로 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김 감독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최전방에 세우는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이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고,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칼리즈)이 싱가포르와 5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격했다.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일방적으로 중국 진영을 몰아쳤으나 두 줄 수비에 막혀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20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파고들고서 오른발로 날린 땅볼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손에 걸렸다.
전반 29분 이강인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날린 논스톱 땅볼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5분 쉬하오양이 오른쪽에서 골대로 바짝 붙여 올린 프리킥 크로스가 장성룽의 머리에 제대로 맞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미 5차전에서 조 1위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6만6천여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날 승리해야 3차 예선에서 유리한 조 편성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3차 예선이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3위권을 유지해야 일본(18위), 이란(20위)과 같은 조로 묶이는 걸 피할 수 있다.

이번 A매치 기간이 끝나면 새롭게 6월 FIFA 랭킹이 발표되는데, 5차전 한국-싱가포르 경기(한국 7-0 승), 그리고 호주-방글라데시 경기(호주 2-0 승) 결과를 반영해 랭킹 포인트를 계산해보면, 한국(1,566.74점)과 아시아 4위 호주(1,565.78)의 격차는 0.96점이다.

호주는 이날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I조 최종전을 치른다.

조 2위(승점 8) 중국은 이날 한국과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자력으로 3차 예선에 진출한다.

만약 중국이 진다면 현재 3위(승점 5)인 태국이 골 득실을 따져 2위로 올라서며 3차 예선 티켓을 가져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

태국은 이날 조 최하위 싱가포르를 상대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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