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틱톡 영상 유행을 따라하며 차도에서 춤을 추거나 요가를 하다 당국에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다낭시의 한 교차로에서 어린이 5명이 춤을 추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었다. 빨간 신호등 앞에서 많은 행인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이들은 즐겁게 춤을 추며 길을 건넜다.이에 네티즌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우려했다. 한 시민은 "어른들이 춤추며 차도를 건너는 영상을 많이 봤는데, 아이들이 춤추는 데 정신이 팔려 차를 못 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북부 타이빈성에서는 여성 14명이 차도 한복판에서 요가를 하다 적발됐다. 당국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꿋꿋하게 요가를 계속했고, 결국 1인당 약 8천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한 네티즌은 "다음에는 이들을 그냥 놔둬라. 과태료보다 트럭 바퀴가 더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며 비꼬았다.달랏시에서도 차도를 막고 에어로빅을 한 여성 5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차로 도로를 막은 뒤 차 앞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5~7분가량 에어로빅을 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가 주로 조회수를 노리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교통 방해 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