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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아침 頌 (송)


자작나무  잎은 푸른 숨을 내 뿜으며

달리는 마차를 휘감는다

보라

젊음은 넘쳐나는 생명으로 용솟음치고

오솔길은 긴 미래를 향하여 굽어있다

아무도 모른다

그 길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길의 끝은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여행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없다

두려워 말라

젊은이여

그 길은 너의 것이다

비온 뒤의 풋풋한 숲속에서

새들은 미지의 울음을 울고

은빛 순수함으로 달리는

이 아침은 아름답다


유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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