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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깔깔한 햇살
바람 좋아 눈 감으니
환영처럼 달겨드는 일상
시린 발목
외려 저려오는 앙가슴
썰썰 행구어 내면
어느 바다
때깔 고운 비늘로
부시게 파닥이다


잠 못 드는 밤
하늘 가득
세월을 풀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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