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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 데이트~♡
동네에 빨래방 생긴지는 좀 됐는데 가본적이 없었던지라 한번쯤 궁금했거든요~^^
제 생각엔 아무도 없는 빨래방에 빨래 돌려놓고 옆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해온 커피한잔 마시면서 테이블에서 책 읽고있는 나를 상상했었죠ㅋㅋㅋ

웬걸 생각보다 이용하시는 분이 꽤 많구~ 무엇보다 빨래를 들고 가야하니 혼자서는 여유롭게 책도 못 가져가겠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남편과 같이 데이뚜 하게됐답니다ㅋㅋ
첨에 전용카드를 발급하고 충전해서 이용하는 식인데 그냥 동전으로도 가능한거 같았는데 홀린듯 카드를 발급하고선 얼마를 충전해야할지 도통 감이 안와서 주변이용객분께 여쭤보고 그랬네요ㅋㅋ
세탁물 양에따라 세탁기도 18kg, 27kg중 고르시면 될거같구 가격차도 납니다~ ㅎ
코스도 표준, 온수, 항균, 찌든때 등등 고르시면 되고 점차 가격은 올라갑니다ㅋ
저흰 환절기를 맞아 요와 이불을 빨려고 간거라 남아있던 18kg세탁기로도 되더라구요~^^
세탁기에 원하는 코스를 누르고 카드를 해당금액만큼 찍어요~500원씩 차감되는 식인데 저흰 찌든때코스로해서 6500원인데 13번 찍었어요ㅋ
그리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빨래 시작~!
한 30분쯤걸렸는데 남은시간이 액정에 떠서 확인할 수 있었구요~
가운데 테이블 밑에 카트를 이용해서 건조기에 넣어주고 저흰 다우니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도 넣어줬답니다~
건조도 30분쯤 걸렸구요~ 가장자리 테이블에 쉴수있는데 생각보다 이용객도 좀 있고 제대로 돌아가나 보고 이러느라 집중력있게 책을 볼 순 없었어요ᆢ(저질 집중력ㅋㅋ)
어쨌든 궁금했던 빨래방 데이트도 하고 다녀와서 빨래한 요와 새이불을 까니 기분도 좋더라구요ㅋㅋ
단 섬유유연제 시트를 사용해도 향은 잘 모르겠어요 😂 총 1시간 내외로 시간 걸렸고 비용은 11500원 들었네요ㅋ 빨래양때문에 가까운 거리지만 주로 자가용 가져와서 이용하시는거 같았어요~^^

세탁소 맡겨도 1시간만에는 안될테니 급할땐 괜찮은거 같지만 건조기로 옮기고 해야하니 옆에 있어야한다는거ㅋㅋ 들락날락하시는 분도 계셨지만요~^^ 그리고 모든 세탁기가 돌아가고있거나 세탁물 양에 맞는 세탁기가 비어있지않으면 기다려야할수도 있겠네요ㅋ

암튼 저희는 기다리는 시간없이 하고나와서 바로 저녁먹고 딱 좋았네요~^^

참! 빨래담을 큰 봉투가 저흰 있어서 가져갔는데 도움됐어요 판매하고있긴 하지만 집에 있다면 가져가면 좋을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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