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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덩굴장미가 참 예뻐요💛
구름에게 길을 묻다



- 정연복





잔잔한 바다 같은

파란 하늘에 평안히 떠가는



구름에게 길을 물었더니

살짝 귀뜸 해주네.



높은 하늘에서

가만히 내려다보면



인간 세상은 너무 분주하고

복잡하게 돌아가네



사람들도 쓸데없는

생각이나 고민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딱히 무슨 길이 있겠어

그냥 제 길 가면 되는 거지



지나친 욕심과 허영심

미움과 질투와 경쟁심에서 벗어나



하늘같이 평화롭고

깊은 바다같이 고요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순간순간

가고 싶은 길로 가면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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